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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보다 '오래 가는 회사' 지향…선우탱커, 신뢰 기반 17년 지속가능 해운의 길

admin 조회13


전대연 선우탱커 대표
전대연 선우탱커 대표

국내 케미컬 화물 운송 분야의 산증인, 선우탱커


국내 케미컬 화물 운송 분야에서 지난 17년간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해운 기업이 존재한다. 선우탱커 주식회사는 2009년 6월 8일 설립된 이래, 벤젠, 톨루엔, 메탄올, 아세톤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위험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케미컬 탱커 해운사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현재 한국해운협회의 당당한 회원사로서 국내 약 140여 개 케미컬 운송 면허 보유 기업 중 하나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선우탱커의 전대연 대표는 해운업의 본질을 "신뢰로 버티는 산업"이라 정의하며, 외형적 확장에 대한 조급함보다는 '오래 지속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선우탱커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문적인 케미컬 화물 운송 서비스로 신뢰를 구축하다


선우탱커의 주력 서비스는 고도의 위험성을 지닌 화학물질의 안전하고 정확한 운송이다. 벤젠, 톨루엔, 메탄올, 아세톤과 같은 위험 케미컬 화물은 그 특성상 일반 화물과는 차원이 다른 전문적인 운송 기술과 경험을 요구한다. 선우탱커는 1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화학물질을 국내외 거점으로 안전하게 수송한다. 특히, 해운업은 계약된 날짜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곧 신뢰와 직결되며, 이는 화물 시세 변동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방지하는 유일한 길이다. 전대연 대표는 "하루 이틀의 지연이 가격 변동과 계약 파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해진 날짜에 정확히 선적하는 것이 모든 분쟁을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저한 원칙 준수는 선우탱커가 다수의 장기 거래처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초기에는 선박 없이 영업 및 운항 경험을 무기로 선주들의 선박을 위탁받아 사업을 시작했으나, 이후 선박을 직접 용선하고 중고 선박을 인수하며 케미컬 탱커 전문 운송사로의 입지를 다졌다.


'선우' 이름에 담긴 신뢰와 인연의 서사


'선우탱커'라는 사명에는 전대연 대표의 개인적인 이력과 깊은 경영 철학이 녹아 있다. 전 대표는 과거 드라이벌크 해운사인 '선우상선'에서 약 7년간 근무하며 케미컬 탱커 사업 분야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선우상선이 경영난으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되자, 그는 함께했던 팀원들과의 신뢰와 인연을 지키기 위해 독립하여 회사를 설립하고 '선우'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선우라는 이름은 '착할 선(善)'에 '벗 우(友)'를 쓰는 말로, 좋은 친구라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비록 '망한 회사 이름'이라는 일부의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사람들과의 신뢰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전 대표의 신념이 더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 흥미롭게도 현재는 선우상선의 전 경영진조차도 "회사 이름을 지켜줘 고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전 대표의 이러한 결정이 단순한 이름 계승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지녔음을 입증한다. 35년에 달하는 전 대표의 현장 경험 또한 선우탱커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케미컬 탱커 운송은 영업과 운항에 대한 동시적인 이해 없이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이기에, 현장 중심의 노하우는 선우탱커가 대형 해운사들의 성장을 도우며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와 업계 과제 인식


선우탱커는 급격한 외형 확장에 치중하기보다는 '오래 가는 회사'를 지향하며, 임직원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나아가 그 자녀들까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대표는 "아무리 큰 회사라도 한 번 무너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철학 아래 망하지 않는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우탱커는 선박 관리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컨테이너선에 비해 자동화가 더딘 케미컬 탱커 분야에서 자율 운항 기술과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은 선원 수 감소와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전 대표는 "기술 발전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선원이 없다는 것"이라며 국내 해운업계의 심각한 구조적 위기를 지적한다. 젊은 세대의 장기간 승선 기피로 한국인 선원이 급감하고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이 심화되는 현실은 국내 해운 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요소이다. 국제 물류의 99.7%가 해운에 의존하고 있음을 상기하며, 국적선의 부재가 물류비 폭등과 국가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에 해양고등학교 및 해양대학교 등 전문직 교육 경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젊은 세대의 해운·해양 산업 유입을 독려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신뢰를 지키는 선우탱커의 변함없는 항해


선우탱커 전대연 대표의 경영 철학은 "신뢰"라는 하나의 핵심 가치로 귀결된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버텨온 이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도 모두 신뢰에 있다"고 단언한다. 계약을 철저히 이행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해운업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것이 선우탱커의 변치 않는 자세이다. 급성장보다는 꾸준하고 견고한 발걸음을 선택한 선우탱커의 항로는 전대연 대표의 신뢰 철학을 바탕으로 오늘도 묵묵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급성장보다 '오래 가는 회사' 지향…선우탱커, 신뢰 기반 17년 지속가능 해운의 길 < 인사이트 인터뷰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열린경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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